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신용하)는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총 25권)의 완간을 기념하며 12월 5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10년간 진행되었으며,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받은 독립유공자 약 15,100명을 대상으로 한 편찬 작업이었다. 이번 사전은 한국 근현대사 연구자들이 참여해 독립운동사 연구 성과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된 방대한 작업으로, 사전 형식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공적을 정리했다.
또한 다양한 도판 자료를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시각적으로도 조명했다. 독립기념관은 이를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세계 평화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독립기념관은 사전을 디지털화하여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국독립운동사정보시스템 웹사전과 다음 카카오 사전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재 특별판과 제1~6권이 서비스 중이며, 나머지 권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완간기념식은 오는 12월 5일 오후 4시,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독립운동사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이 독립운동의 소중한 역사를 후대에 전하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