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매체 매드풋볼은 2일 역대 '아시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 선수는 5명이 발탁됐다.
매체는 '아시아 베스트11'에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스리톱 공격진에 한국 축구 선수 2명이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쌓아 올렸던 차범근(은퇴)이 각각 레프트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선정됐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일본 선수 3명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박지성(은퇴)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3명 중에 한국 선수가 2명 뽑혔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02 월드컵에서 MVP 투표 3위를 차지해 브론즈볼을 수상한 홍명보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을 꿰찬 김민재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축구 팬들은 한국 선수들이 더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골키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탠 이운재(은퇴)와 수비수로 역시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이후 EPL에 진출한 이영표(은퇴), 울버햄튼 황희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등이 빠졌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