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의 흥행 속도가 심상치 않다.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명연기 등이 완벽한 합을 이루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주인공 임지연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배우 추영우의 프로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사극 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다.
지난 1일 방송된 ‘옥씨부인전’ 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6.8%, 수도권 기준 7.1% (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방송 시청률(전국 기준 4.2%, 수도권 기준 4.7%)보다 각각 2.6%, 2.4% 높은 수치다.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옥씨부인전’을 관전한 많은 시청자들은 남자 주인공 추영우의 활약에 주목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스타덤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추영우는 1인 2역 잘 할거라 본다”, “추영우 잘하네”, “남성미 있고 연기를 잘하네요”, “확 뜰 거 같아요. 얼굴도 잘생기고 연기력도 출중”, “남자 주인공 뜨겠네. 연기도 잘하고”, “추영우 분량 많았음 좋겠네요”, “추영우 대박 칠 듯”, "연기면 연기 비주얼에 목소리까지 추영우 남주 완전 매력 만렙", "추영우 진짜 연기 잘한다... '옥씨부인전'으로 처음 봤는데 반했다..." 등의 열띤 반응을 내비쳤다.
배우 추영우는 1999년생으로 올해 만 25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다니다가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웹드라마 ‘You Make Me Dance’를 통해 연기 데뷔했다. 극중 마음의 상처를 안은 현대무용 지망생 송시온 역을 완벽히 소화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21년 KBS 드라마 ‘경찰수업’ 박민규 역, KBS 드라마 ‘학교 2021’ 정영주 역, 2022년 tvN 드라마 ‘O’PENing-바벨신드롬’ 장하늘 역, 카카오TV 드라마 ‘어쩌다 전원일기’ 한지율 역, 2023년 KBS 드라마 ‘오아시스’ 최철웅 역 등으로 열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승휘와 그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현감의 첫째 아들 성윤겸 캐릭터까지 1인 2역을 변화무쌍하게 소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두 편 ‘중증외상센터’ 양재원 역과 ‘광정’ 이금손 역으로 출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영우는 지난해 카카오TV ‘어쩌다 전원일기’로 2023 APAN 스타 어워즈에서 ‘웹드라마 남자 연기상’과 KBS2 ‘오아시스’로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옥씨부인전’으로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하는 추영우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서 임지연과의 로맨스, 1인 2역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추영우는 1인 2역을 맡은 것에 대해 "배우로서 큰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지연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임)지연 누나가 현장에서 편하게 해줬다. 연기를 잘하셔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속에서 만들어낼게 없을 만큼 줬다. 대사가 없는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보일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정숙한 세일즈' 후속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