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이공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신성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지난 5월과 8월, '코린이 탈출 프로젝트'와 'Orange3 플랫폼을 활용한 제조 데이터 분석 기술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 '제주형 스마트팩토리 캠프'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수도권 중심의 공학기술교육에서 탈피해 호남과 충청권 전문대학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학생 교류와 융합인재 양성 모델로 평가받았다.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제주 코업시티호텔성산에서 ‘제주형 스마트팩토리 캠프’는 조선이공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신성대학교 세 개 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협력하여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 10개 대학 재학생 37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주력산업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맞춤형 창의공학인재양성을 목표로 스마트 기술과 솔루션, 스마트공장 도입 구축사례 등을 살펴봤다.
특히 제주지역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제주지역 스마트팩토리의 현재를 이해하고 제주지역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이틀차에는 삼다수공장과 바른프린팅연구소, 선우안전유리 등 현장을 견학하며 업무와 채용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조선이공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신성대학교는 호남권·충청권 전문대학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를 대표해 지난 5월과 8월, '코린이 탈출 프로젝트(여수 LG화학 견학)‘와 'Orange3 플랫폼을 활용한 제조 데이터 분석 기술 교육(천안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 '제주형 스마트팩토리 캠프(제주삼다수 견학)'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을 공동 주관했다.
특히 각 프로그램은 '스마트교육'과 '산업체 견학'이라는 투트랙으로 구성되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으로 입소문이 나 3개 대학 외 전국 11개 대학에서 학생들이 대거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한편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학기술 교육을 호남·충청권 전문대학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더했다. 이 지역의 전문대학들이 연합하여 교육 혁신을 선도한 이번 사례는 지역 균형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이공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신성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는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산업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더욱 혁신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