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후원” 같은 대구 출신인데 송혜교까지 누르고 상 받는 여배우

2024-12-01 20:31

난치병 소아환자도 도우며 다양한 선행

배우 손예진이 '대구의 아이콘'으로 뽑혔다.

똑같이 대구 출신인 방탄소년단 뷔, 슈가, 배우 송혜교를 다 제쳤다.

1일 대구시문화원연합회는 구·군문화원과 함께 '2024 대구 문화원의 날'에 손예진과 풍류마스터 임동창에게 제1회 대구를 빛낸 '대구문화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손예진 인스타그램
손예진 인스타그램

연합회는 손예진이 대구 출신으로 한국문화사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국내외에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난치병 소아환자와 미혼모 가정 후원, 저소득 장애아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선행을 해온 걸 선정 이유로 밝혔다.

손예진은 코로나19 시기에 1억원을 기부한 것, '사랑의 불시착' 등 해외로 수출된 K드라마를 통해 대구를 알리는 데 기여한 점도 공으로 인정 받았다.

배우 손예진 / 뉴스1
배우 손예진 / 뉴스1

한편 임동창은 피아니스트로서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했고, 문화예술로 대구를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는 점이 인정 받았다.

또한 피아노가 사문진나루터에 국내 최초로 들여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를 5년 연속 개최하는 등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예진과 임동창은 오는 2일 '2024 대구문화의 날' 행사에 참석해 상을 받게 된다.

배우 손예진 / 뉴스1
배우 손예진 / 뉴스1

박수관 대구시문화원연합회장은 "2024 대구문화원의 날에는 대구문화인상 수여와 함께 구·군문화원 대표 예술경연대회, 문화원 유공자 표창 등 문화원과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대구의 문화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