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아나 2'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모아나 2'는 이날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14만 5037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흥행 독주 중이다.
이는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 영화 흥행 TOP 6에 오른 '웡카'보다 4일, 전작 '모아나'보다 5일, 그리고 7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엘리멘탈'보다 6일이나 빠른 기록이다.
'모아나 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오션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2016년(미국 기준) 개봉한 '모아나' 이후 8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전편은 한국에서 2017년 개봉해 2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에 이어 아우이 크라발호가 '모아나', 드웨인 존슨이 '마우이'의 목소리를 맡았다. 한국판 더빙에는 '모아나' 역에 뮤지컬 배우 김수연, '마우이' 역에 이장원 성우가 나선다. '탈라' 역은 정영주가 맡았다.
'모아나 2'의 성공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디즈니는 '모아나 2'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후속작들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모아나 2'의 흥행은 애니메이션 영화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관람객들도 호평 일색이다. 이들은 “감동, 눈물, 재미, 귀여움 다 있는 모아나”, “바다를 표현한 게 너무 아름다움”, “최근 디즈니 제작 중에 가장 디즈니 다웠음”, “OST 미쳤다… 디즈니가 또 날 위로해 주네”, “모아나 3를 기대해 봐도 될까요”, 등 반응을 쏟아냈다.
※ 실시간 예매율 순위 - 12월 1일 오후 4시 00분 기준
1위 '모아나' (17.9%)
2위 '1승' (15.6%)
3위 '위키드' (14.0%)
4위 '소방관' (12.6%)
5위 '플레이브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 앙코르 인 시네마' (7.5%)
6위 '히든페이스' (6.6%)
7위 '대가족' (3.4%)
8위 '글래디에이터 2' (2.3%)
9위 '원정빌라' (2.2%)
10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하이퍼포커스 인 시네마'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