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8회가 최고 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2.6%, 전국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도 3.9%로 2049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와 한 주간 방송된 전 프로그램 2049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김해일(김남길 분)과 김홍식(성준 분)의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김홍식은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김해일에 "잘 버텨왔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일이 "지금부터나 잘 버텨"라고 말했고,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김해일은 다발성 경화증 증세로 공격 도중 위기에 처했고, 김홍식은 “주님 말씀대로 왼쪽 뺨도 내주는 거냐. 뭐냐. 주님 뜻은 모르겠는데 내 뜻엔 당분간 신부 죽이는 건 없다. 대신 병원 신세 좀 오래 지자”라며 치명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이후 고마르타(허순미 분)는 김홍식을 체포했다. 이후 고마르타는 김해일에게 김홍식이 지역 마약 조직을 정리하고 우마구를 독점해 마약 왕국을 만들려는 인물이라며, "동남아에서 온 신흥 마약 조직 보스이고 남두헌 부장과 공생 관계"라고 정보를 전했다. 그러나 권력이 없는 식물 서장으로 취급받는 고마르타는 "김홍식의 검거는 제 몫이 아니다. 저는 그를 체포했다가 죽게 될 것"이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결국 김해일은 김홍식이 폭탄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해일은 박경선(이하늬 분)과 접선해 김홍식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폭탄을 찾아야 한다고 전하며, 김홍식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함께 움직일 것을 부탁한다. 그는 박경선에게 김홍식의 부하들인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에게 폭탄을 찾도록 요청한다. 또한 고마르타에게도 도움을 청하며 협력을 제안하지만, 고마르타는 김해일이 김홍식 부하들에게 납치될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모른 척해 달라고 부탁하며, 그녀의 숨겨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 분)로부터 신학교 학생들이 우마구에서 진행하는 캠페인과 양로원 어르신들 설득 작업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경선은 김홍식의 첫 데이트 선물이 터무니없이 비쌀 정도로 고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일부러 선물을 돌려주며 그만 만나자고 말해 김홍식을 애태우게 만든다. 그러던 중 김홍식은 남두헌(서현우 분)에게 급히 호출되며, 신학교 학생들이 김해일의 분신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고 전한다..
이 시각, '싸그리파'로 변신한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은 오요한의 업그레이드된 청력 덕분에 폭탄이 숨겨진 위치를 찾아낸다. 하지만 이들은 문을 열려고 할 때, 박대장(양현민 분)과 뽈락(최환이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다. 소름 끼치는 분위기 속에서, 박경선은 남두헌의 방 앞에서 빠루를 사용해 문을 열려고 하다 전기 충격기로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김해일은 숨겨 놓았던 바이크를 타고 김홍식의 부하들이 탄 승합차를 추적한다. 폐 LPG 주유소에서 불길한 예감을 느낀 그는, 채도우로부터 김홍식 부하들이 신학교를 습격해 혼란을 일으킨다는 급한 전화를 받는다. 분노한 김해일은 즉시 신학교로 돌아가 김홍식의 부하들을 처치하려 한다. 하지만 그가 부하들을 물리치는 도중, 갑자기 날아든 각목에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채도우의 "도망쳐요, 신부님"이라는 절박한 경고도 들리지 않은 채, 김해일은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위기감을 더한다.
김홍식은 자신이 유출한 정보를 추적해, 김해일의 국정원 선배인 정석희(신은정 분)가 운영하는 책방에 다가가고, 정석희는 김홍식이 이상한 질문을 늘어놓자 총을 꺼내지만 결국 급습을 당하며 쓰러진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오픈톡을 통해 "12부작은 너무 짧아요", "김해일 너무 걱정돼요", "신부님 아프지 마세요", "어젠 넘 웃겼어ㅋㅋ", "최고 시청률 14.3% 축하드려요", "열혈사제2 김남길 쓰러짐 김홍식 나빠요 진짜", "김남길 병 뭐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해일의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과 함께, 박경선이 남두헌(서현우 분)에게 위기에서 구출당하는 장면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또한 "9회 예고편은 왜 아직 안 나왔나요? 어제 예고편 없이 끝났는데"라며 후속 방송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열혈사제2’는 12월 6일(금) 9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회는 12월 7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열혈사제2 시청률 추이>
1회 (2024년 11월 8일): 전국 11.9%, 수도권 12.4%
2회 (2024년 11월 9일): 전국 10.1%, 수도권 10.6%
3회 (2024년 11월 15일): 전국 10.7%, 수도권 11.1%
4회 (2024년 11월 16일): 전국 11.2%, 수도권 11.6%
5회 (2024년 11월 22일): 전국 12.7%, 수도권 13.6%
6회 (2024년 11월 23일): 전국 12.8%, 수도권 12.6%
7회 (2024년 11월 29일): 전국 11.6%, 수도권 12.0%
8회 (2024년 11월 30일): 전국 12.1%, 수도권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