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인 감정" 민경훈 결혼식서 눈물 쏟은 서장훈… 결혼식 후일담 공개했다

2024-11-30 22:31

서장훈 "민경훈이 써온 글 읽는데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어 울었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민경훈 결혼식 후일담이 공개됐다.

민경훈 결혼식 장면 / '아는형님' 유튜브 채널
민경훈 결혼식 장면 / '아는형님' 유튜브 채널

민경훈은 신혼여행 중이라 이날 방송에 불참했지만 결혼식에서의 감동적인 순간들이 출연진들에 의해 전해졌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PD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민경훈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김희철은 사회를 보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썼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사회 보는데 앞에 서는 순간부터 ‘울지 말아야지, 울면 형들에게 몇 달 놀림감이다’라고 생각하며 겨우겨우 울지 않으려고 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결혼식에 참석한 다른 이들과 함께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 계속 눈물이 나온다”라며 민경훈의 결혼식에서 감동을 느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민경훈이 써온 글을 읽는데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어서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장훈은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을 담은 '아는 형님' 방송분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장훈은 이어 강호동에게 “울지 않았냐?”고 물었고 강호동은 민경훈이 결혼식에서 담담해 보였지만 뒷모습에서는 긴장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민경훈은 원래 긴장하지 않는데 결혼식에서 긴장한 모습이 보였던 것이 감동적이었다”며 그 순간의 감정을 풀어놓았다.

또한 신동은 민경훈이 결혼식 후 일반적으로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문자를 보내는 것과 달리 전화로 직접 연락을 해왔다는 일화를 전했다.

그는 “민경훈은 문자 대신 전화를 걸어왔고 그 모습을 보며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