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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 날 뻔… 엄지윤이 MMA 수상자로 나선 에스파 앞에서 다급하게 무릎 꿇은 이유

2024-11-30 21:18

시상자로 나선 엄지윤, 에스파 트로피 건네다 떨어뜨려… 무릎 꿇으며 사과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이하 MMA 2024)에서 그룹 에스파와 라이즈가 각각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과 베스트 그룹 남자 부문을 수상하며 영광을 안았다.

에스파 카리나가 30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6회 멜론뮤직어워즈(M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에스파 카리나가 30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6회 멜론뮤직어워즈(M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에스파는 이날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 상을 수상하며 올 한 해 동안의 활발한 활동과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상자로 나선 엄지윤은 에스파에게 건넬 트로피를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으나 곧바로 무릎을 꿇고 트로피를 건네며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중요한 수상 트로피를 떨어뜨리며 자칫 대형 방송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엄지윤의 발 빠르면서도 유쾌한 대처 덕분에 에스파는 물론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웃으며 훈훈한 분위기로 넘어갈 수 있었다.

수상 후 멤버 윈터는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은 정말 영광스러운 상이다. 너무 감사드린다. 회사 식구분들, 그리고 마이(MY) 분들, 에스파 멤버들 모두 고생 많았다"며 "내년에도 더더더 베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닝닝은 "우리 마이(에스파 팬덤 이름)들 너무 고맙다. 올해 많은 사랑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라이즈는 베스트 그룹 남자 부문 상을 품에 안으며 신예 그룹으로서의 성장을 확인했다.

멤버 원빈은 "이 상을 주신 MMA에 감사드린다. 위저드 프로덕션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특히 우리 브리즈(라이즈 팬덤 이름, 이 상을 위해 노력한 것을 잘 알고 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라이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쇼타로는 "우리 브리즈 너무 감사하다. 소중하고 멋진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라며 "올 한 해 열심히 활동했는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 브리즈가 투표와 응원을 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앨범과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MMA 2024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올해도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열띤 경쟁 속에 마무리됐다.

개그맨 엄지윤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30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개그맨 엄지윤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30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