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9시 19분쯤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주민 1명이 숨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약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주민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일부가 긴급 대피했으며 소방대원들이 빠르게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인명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월성동 한 아파트 2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소방당국은 "집으로 연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원 80명, 장비 2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집안 멀티 콘텐츠 일부가 불타면서 시작됐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처럼 다세대 가구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아파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 콘센트 등과 같이 화재의 위험이 있는 가구나 물건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화기의 위치나 스프링클러 역시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엘리베이터를가 아닌 안전한 계단으로 대피해야 하며 대피 시 코와 입을 최대한 막아 연기 흡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