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한지민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배우 이제훈, 한지민이 진행을 맡았다.
이제훈은 "이렇게 많은 영화인분 앞에서 진행하려고 하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잘 보아왔다. 또 동경하던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을 수 있어 무척이나 영광이다"라고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영화인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MC로서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너무 설레고 벅찹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제훈은 "한지민 씨와 청룡영화상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설렌다"고 했고, 한지민 역시 "이제훈 씨와 함께라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답했다.
앞서 '청룡영화상'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배우 김혜수가 지난해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30년간 지켜온 '청룡영화상'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면서 진행자 자리를 내려놓았다.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부터 제44회까지 30회째 진행을 맡아 시상식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