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가 지난 28일 제94회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의 2025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안전위원회는 시민안전실 예산안을 원안 가결하고, 소방본부 예산안은 일부 사업을 조정해 수정 가결했다. 시민안전실 세출 예산은 전년도 대비 9억 8,639만 원(5.66%) 증가한 184억 932만 원으로 확정됐다. 소방본부 예산은 39억 827만 원(5.74%) 증가한 720억 2,379만 원에서 일부 사업 조정으로 650만 원이 감액됐다.
윤지성 위원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소하천 세월교 등의 위험 요소를 파악해 개선 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현정 부위원장은 시민안심보험 보상 항목 조정을 검토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위원들은 재난 대비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김동빈 위원은 침수 취약 도로에 신속한 통행 차단 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박란희 위원은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유인호 위원은 비상급수시설 관리 강화를 요청하며 시민 대응 체계를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이번 예산 심사에서 시민 안전과 재난 대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29일부터는 세종시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