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 일었던 신인 걸그룹, 오늘(29일) 멤버 탈퇴 소식 전해졌다

2024-11-29 14:51

걸그룹 메이딘 측, 멤버 가은 팀 탈퇴 소식 전해

걸그룹 메이딘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가 멤버 가은의 탈퇴 소식을 전하며 최근 불거진 소속사 대표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룹 메이딘의 마시로(왼쪽부터)와 가은, 예서, 미유, 나고,미 수혜, 세리나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그룹 메이딘의 마시로(왼쪽부터)와 가은, 예서, 미유, 나고,미 수혜, 세리나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지난 9월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143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메이딘 멤버 가은이 오늘부로 팀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팀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개인적인 사정이 겹치며 팀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메이딘은 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 6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잠정적으로 보류됐던 모든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2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 보도 이후 걸그룹 멤버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소속사는 “성추행 의혹은 명백히 사실무근이다. 우리는 해당 의혹이 허위임을 입증할 명확한 증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법적 문제가 제기될 경우 성실히 대응해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에도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멤버와 대표 사이에 성추행이나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메이딘은 지난 9월 데뷔한 7인조 걸그룹으로, 케플러 출신의 마시로와 예서를 비롯해 라임라잇의 미유와 수혜, 가은, ‘프로듀스 101 재팬 걸스’ 참가자인 세리나와 나고미로 구성됐다.

이후 가은의 탈퇴로 인해 앞으로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가은의 탈퇴는 개인적인 사정에 따른 결정으로, 남은 멤버들이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며 팬들에게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