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전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둘러싼 성매매, 전처 강제추행 의혹 등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해당 수사를 시작했다. 고발인은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가슴이나 주요 부위를 만진 것은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하며, 강제추행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유튜브에서 전 남편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 앞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며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 경찰은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했다. 하지만 율희는 경찰 조사를 여러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율희와 최민환은 이듬해 임신 소식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율희는 2018년 5월 득남하고 같은 해 10월 최민환과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