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디자인진흥원(원장 권득용)이 ‘2024년 디자인산업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4 대전디자인핫스팟 운영사업’을 통해 대전의 디자인적 가치를 담은 35곳의 핫스팟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핫스팟 선정 과정은 시민 참여형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천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총 506건의 후보지가 접수되었다. 이후 1차 심사를 통해 3배수 후보지를 선정하고, 최종 35곳을 가려내는 2차 심사를 거쳤다.
선정된 핫스팟들은 대전 시민의 참여를 통해 발굴된 장소들로, 대전의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대변하는 명소들이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자인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 디자인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 핫스팟들은 대전광역시 승격 35주년을 기념하며, 대전의 다섯 개 구(區)를 대표하는 디자인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한, ‘2024 대전디자인페스타’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며, 대전디자인핫스팟 홈페이지에서도 대중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4 대전디자인페스타’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부권 유일의 디자인 축제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디자인하다,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며, 디자이너, 디자인 분야 산·학·연 전문가, 학생, 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권득용 원장은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대전디자인핫스팟이 대전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디자인 산업의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