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도지코인이 0.4달러라는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움직임이 도지코인의 단기적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상승세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지, 아니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하락세로 돌아설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27일(현지 시각) 자신의 X를 통해 도지코인이 현재 매우 중요한 저항선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0.4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경우 0.4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돌파에 실패할 경우 0.36달러나 0.34달러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도지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현재로서는 불안정하며, 단기적인 상승과 하락의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도지코인의 상승세에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몇 가지 긍정적인 소식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중 하나는 미국에서 설립된 정부 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라는 새로운 기관이다.
이 기관명은 도지코인(Dogecoin)과 유사한 약칭을 사용하고 있어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DOGE는 비록 도지코인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 같은 우연한 일치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며 도지코인의 이름 가치를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