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교장 박영남)는 지난 2일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서울 한성과학고에서 개최한 제32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제32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는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주변의 사물과 현상에 대해 동아리원들과 협동해 다양하게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 탐구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대회이다.
영천고 Science Park(사이언스 파크) 동아리는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과학: 작은 아이디어, 큰 변화’를 주제로 발표해 은상을 수상했다.
Science Park(지도교사 장명경)는 영천고 1, 2학년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활 속 문제를 찾아 창의적 공학 설계를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아리이다.
특히, 올해는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아쿠아포닉스(물고기 농법)를 직접 제작하고 교내 CCTV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헬륨 비행선을 직접 제작하는 등 과학적 원리와 기술을 실생활 문제 해결에 적용하여 과학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동아리 대표 2학년 김성운 학생은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남 교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