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최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군민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진경찰서 3층 어울마당에서 열린 강진군 자율방범연합대 방범의 날 기념식 및 가족한마음대회 행사를 맞아 김태형 연합대장이 장학금 2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군 자율방범연합대는 강진군민의 안전을 위해 야간순찰과 지역축제 교통 관리에 헌신하고 군민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해 오고 있다. 강진군 자율방범연합대 김태형 연합대장은 “작은 손길이 어려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큰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천면에 있는 인간미 문성주 대표는 부친인 문병숙씨의 뜻을 이어 받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첫 기탁을 했다. 문병숙씨는 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작천면 행복 나눔 지정기탁 1호 기부자로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작천 죽현마을 이장으로서 마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 하는 한편 강진 청자로타리클럽 전 회장으로 1년 동안 이끌어 오며 봉사 정신을 보여줬다,
문성주 대표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받아 지역 발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강진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전금숙씨는 강진군어촌계연합회 방진석 회장 배우자로 남포마을 부녀회에서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 수익금 가운데 100만 원을 힘들게 공부하는 강진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전씨는 “회원들과 함께 이룬 축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강진군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인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강진군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