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53)가 여행 중에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켰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 Yun Soo Oh'에 'Ep5. LA 쇼핑 / 베니스비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오연수는 오랜 친구들과 함께 미국 LA 여행을 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친구가 아침을 준비해 놓고 잠시 나갔다"며 주방으로 가 자신이 먹을거리를 챙겼다.
오연수는 따뜻한 물 한 잔과 함께 사과, 땅콩버터, 달걀을 챙겨 마당으로 나갔다. 그는 풍경을 감상하며 친구가 준비한 아침을 먹었다.
평소 철저히 건강을 지키기로 유명한 오연수는 여행 중이라고 해서 아무거나 먹기보다,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었다.
사과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아침에 먹기 좋다.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제공해 포만감을 준다. 달걀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해 근육 유지에 도움을 준다.
오연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을 때도 철저히 건강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연수는 아침에 일어나 착즙주스를 마셨다. 사과, 양배추, 당근을 통째로 갈아 만든 것이다. 그리곤 풋사과와 복숭아, 치즈, 당근잎으로 만든 샐러드를 먹었다.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의 손에 이끌려 분식집으로 갔는데 여기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손지창은 떡볶이와 튀김, 순대를 주문했다. 오연수는 순대에 소금을 절대 찍어 먹지 않았다.
부부는 연명치료 중단 상담까지 받았다.
오연수는 이토록 건강에 신경 쓰는 이유가 두 아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연수는 연명치료 상담을 받은 데 대해 "치료로 회상이 불가능할 때 이 제도의 효력이 발동하는데 이런 결정을 스스로가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보호자들끼리 다투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괴로워한다고 하더라"라며 "(아이들에게) 짐을 떠넘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