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차두리...” 시작부터 날벼락 같은 소식 전해졌다

2024-11-27 22:40

화성FC 신임 감독 선임 논란, 차두리 도덕성 문제 제기

화성FC 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차두리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STN뉴스에 따르면 전 축구대표팀 차두리가 신임 감독이 내정된 후 도덕성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차두리 감독은 현재 11년째 이혼 소송 중이며, 또 다른 여성과의 내연 문제로 법적 다툼에 휘말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 축구 국가대표팀 차두리 자료사진. / 뉴스1
전 축구 국가대표팀 차두리 자료사진. / 뉴스1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각 종목 지도자를 선발할 때는 공정성과 자격뿐만 아니라 도덕성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특히 시민구단인 프로팀 감독 선임에서는 시민들의 신뢰가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화성FC는 시 예산을 지원받고 운영되는 구단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화성FC는 현재 프로 구단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오는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이 이뤄지면 K리그2 가입금을 납부하고, 12월 말 화성시의회에서 예산을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K리그2 14번째 프로 구단으로 합류하게 된다.

차두리 감독 내정자는 화성FC가 K3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프로 팀으로서 새로운 전환을 이끌어갈 인물로 기대를 모았다. 화성FC는 지난 시즌 강철 전 감독의 지도 아래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는 주승진 감독 체제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프로 구단으로서 첫발을 내디딜 준비가 되어 있다.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구단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성FC는 시민구단으로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차두리 감독의 법적 문제와 도덕성 논란이 해결되지 않으면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 축구대표팀 차두리. / 뉴스1
전 축구대표팀 차두리.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