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문대 사회봉사단, 김장 나누기로 따뜻한 사랑 전해

2024-11-27 16:32

재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 참여

27일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의 김장김치 나눔활동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이 김장을 버무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27일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의 김장김치 나눔활동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이 김장을 버무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진전문대학교 사회봉사단은 27일 대구 북구 대불노인복지관에서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특히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이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대구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의 독거노인 100여 가구에 각 5kg씩 전달됐다.

아제르바이잔 출신으로 한국어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 아이단 씨(21)는 “지난 4월 성보재활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김장 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 활동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대학 인근에 소재한 금호강의 환경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는 것을 비롯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1회용품 줄이기와 분리수거 운동을 진행했으며, RCY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과 헌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노인과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 복지시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차보현 사회봉사단장(교수)은 “우리 대학은 1997년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했으며, 사회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운용하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봉사의 가치를 심어주는 한편, 높은 취업률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