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올해 농업인 교육훈련사업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는 농업인대학 최우수기관으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훈련 우수기관으로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교육훈련 우수기관으로 보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으며, 이로써 농업교육 훈련 3개 분야 모두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은 교육운영과정 개발, 운영방법 및 프로그램 등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평가해 전국 15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발표를 거쳐 선정된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춘란학과 개설과 운영, 농특산물 유통‧판매활성화를 위한 유통마케팅학과 신설 및 운영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 농산물 가공 교육, 체류형 지원센터와 연계한 귀농 정착 교육, 지역자원(야생화) 활용 교육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평가되었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교육훈련 및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교육을 통해 농업기계 전문자격취득, 농업기계 현장안전 정비 실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교육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관표창 외에도 농업인 교육훈련, 농업기계 교육훈련,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공익직불 의무교육 추진 등에서 10여 명이 장관상과 청장상을 수상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인 교육훈련사업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농기계 안전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협업을 통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추진시 공익직불 교육을 병행추진해 농업인의 소득보전과 공익증진에도 크게 기여한 점도 한몫했다고 평가했다.
김재천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시군 농촌진흥공무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훈련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