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작품을 위해 극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공유는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공유와 서현진의 뜨거운 애정신이 담겼다.
공유는 “베드신이나 애정신보다 혼자 샤워하는 신이 더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서현진이 “한 번 더 찍고 싶다고 말씀하시더라”라고 말하자, 공유는 “부랴부랴 2주 동안 풀만 먹었다”라고 말했다. 오로지 채소만 먹었다는 뜻이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할 때는 녹색 채소가 좋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대변의 양을 늘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장과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지혈증 예방에도 좋다.
녹색 채소에 풍부한 질산염은 기립성저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질산염은 몸 안에서 일산화질소로 바뀌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녹색 채소는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 매일 녹색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
배우 송승헌도 영화 '히든페이스'를 하며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
송승헌은 영화 속 베드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는데 3주를 물로 입만 헹구고 견과류를 먹으면서 버텼다.
다이어트 성공 후 첫 끼는 떡볶이였다고 한다.
송승헌은 "다이어트 할 때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로지 한 가지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장기간 하면 건강에 해롭다. 영양소가 불균형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체중도 늘어난다. 장의 활동이 느려져 변비에 걸리기 쉽고 미네랄, 단백질, 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 모발이 가늘어진다.
배우들은 작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단기간에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건강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