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낮은 병 걸린 아버지, 아내 지인과 외도…어떤 병이길래?

2024-11-27 11:41

이미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아버지

췌장암 말기 아버지가 부정 행위를 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20대 웹 소설 작가 A씨가 출연했다.

그는 아버지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A씨 아버지는 췌장암 말기다. 그런데도 A씨 어머니의 지인과 외도를 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병과 관련한 보험 처리를 위해 아버지의 핸드폰을 맡았고,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메신저에서 외도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전에도 아버지의 차에서 남성용 피임 도구와 정력보조제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A씨는 "아픈 아버지를 버린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두려워서 연을 끊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극히 낮은 치명적인 암이다.

흡연, 음주, 비만 등 생활습관이 췌장암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 50대 이상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이 연령대 사람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췌장암이 발생했을 때 증상으로는 복통, 허리 통증, 황달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췌장암은 초기 단계에서 전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췌장암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방적 차원에서의 검진이 그 어느 질환보다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췌장암이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췌장암 조기 발견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가 있다. 이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안전한 검사 방법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가 매우 유용하다고 한다.

그러나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에는 CT 검사를 권장한다. CT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있지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필요할 경우에는 꼭 시행해야 한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당과 열량이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한편 A씨는 "아버지는 온전히 자신의 사치에만 돈을 썼다. 비싼 차를 타고 옷장의 80%가 아버지의 옷으로 채워져 있을 정도로 본인을 위해서만 돈을 썼다고 말했다. 생활비는 모두 어머니가 충당했다"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성격으로 어머니를 종처럼 부렸다. 아버지는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으며, 사연자는 배다른 형제가 4명이나 있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의 췌장암도 어머니가 전처의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을 방문하면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