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설] 아침부터 난리 난 '지하철 9호선' 상황…큰 불편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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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에 기상 관측 117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여
27일 오전 서울에 큰 눈이 내리면서 서울지하철 9호선이 최대 9분까지 지연되는 등 출근 시간대에 혼잡이 발생했다. 이날 9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9호선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눈으로 인해 차량 기지에서 열차를 출고하는 작업에 지연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 (27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7분가량 지연됐고 한때 8∼9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9호선 관계자는 그러면서 "열차 운전을 정리하며 배차 간격을 좁혀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지하철 1∼8호선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
서울지하철 승강장에 갑자기 승객들이 몰리면서 안전문을 닫는 데에 시간이 걸려 일부 열차가 지연됐고 서울지하철 5·7호선 군자역에서는 습기 때문에 승강장 안전문이 고장 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7일 서울에 16㎝가 넘는 눈이 쌓여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최심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이다. 일최심 적설은 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을 말한다. 이런 개념을 사용하는 이유는 눈은 쌓인 뒤 녹기도 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적설 등 기상기록 대푯값은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값으로 한다.
기존 서울 11월 일최심 적설 기록은 1972년 11월 28일의 12.4㎝이다. 월과 상관 없이 서울에 가장 많은 눈이 쌓였을 때는 1922년 3월 24일로 당시 일최심 적설은 31.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