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공영관광지 31개소를 대상으로 한 운영평가 결과, 제주돌문화공원을 올해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매년 공영관광지의 운영 실태를 평가하기 위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계획’을 수립해 암행평가, 서면평가, 방문객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최우수 관광지 1개소, 우수 관광지 2개소, 장려 관광지 2개소, 발전 관광지 2개소 등 총 7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제주돌문화공원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하늘연못’과 전통문화 체험공간, 제주돌문화지질축제와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관광지에는 ‘도립미술관’과 ‘별빛누리공원’이 이름을 올렸다. 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지역 순회전 유치와 제주 비엔날레 개최, 도민을 대상으로 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별빛누리공원은 천문학과 별빛 체험 등 천문우주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장려 관광지로는 ‘서귀포치유의숲’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발전 관광지로는 ‘세계자연유산센터’와 ‘서복전시관’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관광지에는 70만 원, 우수 관광지에는 각 50만 원, 장려 관광지에는 각 30만 원, 발전 관광지에는 각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내용을 전파·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해 공영관광지의 서비스 수준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