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으로 혼전순결을 선언한 커플 유튜버가 있다.
27일 국민일보는 유튜브 '솔라커플'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혼외자가 낳은 일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요즘, 한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이 커플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커플 운영자는 송요셉(28)·김유림(27) 씨다. 두 사람은 실제 연애 중인 커플이다.
솔라커플은 무려 1만 8000km 거리를 왕복하는 장거리 연애 중이다. 각자 한국과 칠레에 살고 있다. 송 씨는 칠레에서 근무 중이며, 김 씨는 대학 졸업 후 카페를 운영하다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이 커플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을 주고 받고 있다고 한다.
송 씨는 김 씨의 유림의 블로그 글을 읽고 이상형을 만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플 계정을 운영한 지는 약 6개월 정도 됐다.
두 사람이 서로 끌린 이유는 꿈과 가치관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바로 '어려운 이를 돕고 싶은 마음'이다.
솔라커플은 취약계층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연애100일 기념으로는 해외 아동 후원을 했다.
솔라커플은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혼전순결을 선언했다. 김 씨는 "혼전순결을 지키는 이유는 결혼 후 하나님의 선물을 열었을 때의 기쁨과 감사를 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데도 성 관련 제품 SNS 협찬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또한 김 씨는 평소에도 "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요즘 우리 사회엔 혼전 임신, 혼외자가 뜨거운 키워드다. 모델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을 했는데, 태어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으로 밝혀진 것이다.
정우성과 문가비 모두 미혼이다. 또한 두 사람은 정식으로 교제하는 사이도 아니었던 걸로 드러났다.
정우성은 "아이에게 아버지로서의 책임은 다하겠지만 (문가비와)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