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위키드'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전날 하루 5만 267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 7835명이다. 누적 매출액은 75억 5212만 2900원이다.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위키드'는 자신의 힘을 알아차리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가 우정을 쌓아간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함께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담은 영화다.
토니상 뮤지컬 여우주연상 수상자 신시아 에리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 양쯔충(양자경) 등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다. 또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위키드'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27일 개봉하는 '모아나2'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뒤바뀔 예상이다.
'위키드'에 이어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주연의 '히든페이스'가 2위를 차지했다. '히든페이스'는 이날 4만 1367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 관객 수 43만 5831명을 동원했다. 이어 '글래디에이터 Ⅱ'가 이날 1만 922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6만 46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