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청주시민들은 출퇴근길 만족도에 대한 얼만큼의 점수를 매길까?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해 11월 26일까지 총 4주간에 걸쳐 ‘청주시 출퇴근 정체 해소방안 공모’에 참여한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청주시민들은 출퇴근길 만족도에 대한 점수를 10점 만점에 3.79의 낮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모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민들은 평균 약 14분 거리의 출근길을 2.59배에 달하는 36.12분에 걸쳐 출근했으며, 퇴근길 또한 약 19분의 거리를 2.16배 많은 41.30분에 걸쳐 퇴근했다.
따라서 청주시민들은 출퇴근에 각각 22분씩 총 44분을 거리에서 허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제시한 청주시 출퇴근 정체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면밀히 분석,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해법을 찾고 이를 관계 기관 등에 전달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550명의 도민들의 참여로 마감된 이번 공모에 대해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공무원 그리고 경찰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통해 청주시 출퇴근 정체 해소방안에 대한 우수작을 오는 29일(금)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승우 도당위원장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번 공모 결과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청과 청주시 그리고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정치를 실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