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승'이 개봉을 앞두고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1승'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12월 개봉작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승'은 국내 최초의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송강호와 박정민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송강호는 김우진 역을 맡아 극 중에서 배구팀 '핑크스톰'의 감독 역할을 맡고, 박정민은 강정원 역을 맡아 여자배구단의 구단주이자 재벌 2세 역할을 맡았다.
이외에도 박명훈, 장윤주, 이민지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1승'은 배구팀 '핑크스톰'이 겪는 성장과 도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의 배경은 이적한 에이스 선수들로 인해 남은 선수들이 대부분 '떨거지'에 해당하는 상황에서 팀의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이 어떻게 팀을 재건하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지를 그린다.
김우진은 평균 승률 10% 미만의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그는 배구팀의 부활을 위해 싸운다.
김우진 역을 맡은 송강호는 극 중에서 파직, 파면, 파산, 퇴출, 이혼 등 온갖 부정적인 악재가 겹쳐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결국 해체 위기에 처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감독으로 발탁되며 팀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박정민은 강정원 역을 맡아 배구를 잘 알지 못하지만 '핑크스톰'을 성공적인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야망을 가진 재벌 2세를 연기한다.
김우진을 감독으로 발탁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장윤주는 방수지 역을 맡았다.
방수지는 '핑크스톰'의 주장으로, 후보 선수로 20년을 버텨온 인물이다.
나이 40세로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여전히 팀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캐릭터다. 방수지는 팀의 중심이자 선수들 간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1승'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화려한 특별 출연 라인업이다.
영화의 특색 중 하나는 국내 배구계의 레전드인 김연경이 핑크스톰의 신인 선수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배우 조정석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슈퍼걸스 팀의 감독으로 특별 출연하고, 이동근은 스포츠 캐스터로 등장한다.
또한 배구계의 거물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한다.
코치 역은 하경민이 맡고, 해설위원 역은 이숙자가 맡았다. 상대팀 선수로 한유미, 상대팀 감독으로 신진식, 김세진 등이 출연하며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1승'은 배구를 주제로 한 드라마틱한 스포츠 영화로, 실제 배구 선수와 감독들이 출연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영화 '1승'은 다음 달 4일 극장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6일 오전 7시 기준 영화 예매율 순위>
1위 - '위키드'
2위 - '모아나2'
3위 - '1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