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끝까지 차오르는 숨…'이렇게' 바꾸면 운동 효과 만점

2024-11-26 13:52

호흡을 멈추거나 갑자기 끊지 않고 천천히 깊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

운동 중에는 평소와 다른 호흡법이 필요하다. 올바른 호흡은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 종류에 따른 올바른 호흡법을 살펴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GBJSTOCK-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GBJSTOCK-shutterstock.com

운동할 때 현기증을 느끼는 경우엔 호흡을 바꿔야 한다.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몸 안의 압력이 변하기 때문에, 잘못된 호흡은 혈관, 복강, 흉강, 관절의 압력을 증가시켜 현기증, 뇌졸중, 탈장, 복막염, 관절염, 피로 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

1. 근력 운동

근력 운동 중에는 근육에 힘을 줄 때(수축) 숨을 내쉬고, 힘을 뺄 때(이완)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맞춰 한 번씩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연습을 한다. 근육에 힘을 줄 때 혈압이 상승하는데, 이때 숨을 내쉬면 혈압이 낮아진다.

호흡을 멈추거나 갑자기 끊지 않고 천천히 깊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무거운 운동 기구를 사용하는 근력 운동에서는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호흡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2.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인 걷기나 조깅을 할 때는 세 걸음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두 걸음 동안 숨을 내쉬는 호흡법이 좋다. 이는 깊은 호흡 효과를 주고 관절염과 피로 골절을 예방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 몸이 수축하고, 숨을 내쉴 때 몸이 이완된다. 몸이 수축할 때마다 같은 다리로 땅을 밟는 것이 유익하다. 빠르게 달릴 때는 두 걸음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한 걸음 동안 숨을 내쉬는 것이 좋다.

3. 유연성 운동

스트레칭 같은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많은 사람이 동작이 멈출 때 호흡을 멈춘다. 그러나 호흡을 멈추면 근육이 뻣뻣해져 스트레칭 효과가 떨어진다.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멈추지 않고 깊게 호흡하는 것이 좋다. 근육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면 몸이 이완되어 스트레칭 효과가 높아진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