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노희경 교수) 재학생과 교수 등 30여 명이 최근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24 상해국제식품박람회(FHC CHINA 2024)’를 탐방했다.
상해 식품박람회는 중국 내 식품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60여 개국의 식재료, 가공식품, 식음료 등이 출품돼 국제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육류가공품, 치즈 및 유제품 등 각각의 주제관을 방문해 다양한 식품과 천연물을 조사하고, 중국 대표마트인 RT-MART와 식품유통센터를 방문해 중국의 식재료와 유통구조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동식 정식, 훠궈, 상해 육류 음식 등 중국 식문화와 중국 전통 차 문화 체험을 통해 전공 분야 관련 식견을 넓혔다.
학생들은 직접 체험한 내용을 UCC로 편집해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식품영양학과 3학년 문태양 씨는 “전 세계 식품 기업과 식재료, 가공식품을 한 자리에서 조사하며 식품 산업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공 분야 지식의 폭을 넓혀 원하는 회사에 취업해 업체 담당자로서 국제식품박람회를 참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식품영양학과는 2019년부터 전라남도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사업(천연물 바이오식의약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을 수행하고 있으며, 48개 식품 기업들과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해 식품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