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정연은 연예계에서 오토바이 애호가로 유명하다. 오토바이 사랑이 남다른 그는 최근 모터사이클 프로 선수로 데뷔한 뒤 대회에 직접 출전하기도 했다.
오정연이 방송에 출연해 최근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최근 녹화를 마친 SBS플러스·E채널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은 이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다.
오토바이 애호가인 오정연은 녹화 현장에서 지난 4월 모터사이클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후 모터사이클 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모터사이클 대회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오정연은 "바이크를 탈 때 한 번도 당황한 적 없는데 선수로서 타니까 멘탈이 마비돼 스타트 실수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손가락에 금이 갔다.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오정연은 그러면서 "태백 경기장에 있는 6개의 코너에서 모두 넘어져 봤다. 한 번은 (오토바이를 타고) 100km로 달리다가 넘어져서 기절했다. 당시 기억이 잘 안 난다"라며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갑작스러운 오토바이 사고에서 잘 회복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한 오정연은 드디어 모터사이클 대회 예선전을 거쳐 결승전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26일 오후 8시 40분 SBS플러스·E채널에서 방송되는 '솔로라서'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83년생인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이다. 방송인 전현무, 이지애 등이 오정연과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다. 2015년 KBS를 퇴사한 오정연은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예계에서 오토바이 사랑이 남다른 스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