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 금호1동 아이들의 착한 쌀 기부식이 상무초등학교 꿈마루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상무초등학교 학생들은 2021년부터 개교기념일(12월 1일)을 기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발적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백미 약 200봉지와 정성껏 눌러쓴 편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가 가져온 쌀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우리동네에 결식 어린이가 없으면 좋겠다”등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금호1동은 학생들로부터 전달받은 이 쌀을 관내 차상위 및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뒤주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무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의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어 기쁘고, 아이들이 매년 나눔의 가치를 몸소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고 전했다.
정계순 금호1동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들 스스로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문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온 세상이 온(溫)세상 될 때까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