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51)의 혼외자 스캔들에 관한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그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시시콜콜한 발언도 다시 회자하고 있다. 뛰어난 외모와 카리스마를 장착한 톱스타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만큼 팬들의 배신감도 컸다는 방증이다.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식화된 25일 포모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2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우성의 모습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무릎팍도사'에서 정우성은 MC 강호동, 유세윤, 광희를 쥐락펴락 하는 등 그동안 숨겨두었던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안방 팬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무릎팍도사' MC들은 정우성의 뒤를 이을 잘생긴 외모의 배우를 꼽는 '미남 월드컵' 코너를 마련했다.
강동원, 소지섭, 장동건, 원빈, 현빈, 김수현, 송중기, 조인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후배 미남 배우 중 정우성은 원빈의 외모를 최고로 꼽았다.
정우성은 "후계자라고 말하기엔 부담된다"면서도 원빈의 사진을 보곤 흐뭇해했다.
한편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했고 올해 3월 출산했다.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최근까지도 대면해 아이 양육 문제와 결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의견 차이를 보였다. 문가비는 아이를 위해 결혼을 원했지만, 정우성은 결혼은 안 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