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요 스키장들이 제설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준비했다.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와 용평리조트는 오는 29일 개장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스키어들을 맞이한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거리의 접근성과 태기산 자락의 천혜 환경을 자랑한다. 이곳은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와 라이딩 기물을 갖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스키 명소로 손꼽힌다. 용평리조트 역시 인공설과 최신 제설기를 활용해 완벽한 슬로프를 조성했다.
두 스키장은 당초 22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기온이 높아 제설작업이 지연되면서 개장이 일주일 늦춰졌다.
이외에도 태백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휘닉스와 용평과 같은 날 개장을 예고했으며,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12월 6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를 마무리 중이다. 하이원리조트는 현재 슬로프 안전펜스 설치 작업을 마치고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12월 7일,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 관계자는 “평창은 높은 지대와 많은 적설량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이번 시즌도 스키어들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설질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