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캐롤'이 8년 만에 재개봉됐다.
CGV는 '명작을 어필하다, CGV 월간 재개봉 어바웃 필름'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첫 번째 재개봉 작품으로 '캐롤'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 20일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다시 상영되고 있다.
'캐롤'은 2016년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토드 헤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두 여성의 깊고 강렬한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생 로맨스로 손꼽히며 큰 감동을 안겨줬다. 특히 영화 속에서 묘사된 사랑의 감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작품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깊은 여운을 주고 있다.
'캐롤'은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이 영화에 대해 5점 만점 중 5점을 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멜로드라마의 역사가 장르에 내린 햇살같은 축복"이라는 극찬 한줄평을 남기며 이 작품이 멜로드라마 장르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김희애, 천우희, 이준혁 등을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캐롤'을 자신들의 인생 영화로 꼽으며 더욱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이 작품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로맨스를 높이 평가하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감정의 진동을 느낀다고 했다. 독특한 미학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주목받으며, 특히 감성적인 이야기와 훌륭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은 '캐롤'이다.
이번 '캐롤' 재개봉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진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을 전달하며, 영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과거에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아직 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그 감동을 처음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CGV는 재개봉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과거의 명작을 다시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명작을 어필하다, CGV 월간 재개봉 어바웃 필름'은 매월 하나의 명작을 선정해 2~3주간 전국 극장에서 상영하는 프로젝트로, 영화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관객에게는 고전의 매력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이번 재개봉 프로젝트는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그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아직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명작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캐롤'은 많은 관객들에게 인생 로맨스로 꼽히는 작품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