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난 22일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문화예술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ESG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ESG경영 이행선언문을 공표했다.
ESG경영위원회는 총 12명으로 노희용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김옥희 광주문화재단 비상임이사, ▲김회수 광주문화재단 비상임이사((주)포프리 대표이사) 등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9명으로 구성했다. 외부위원에는 ▲김도일(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 ▲김보곤(DK(주) 대표이사) ▲김민지(마인드스페이스 이사), ▲김성환(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박흥철(광주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이경희(친환경자원순환센터 센터장) ▲이원재(문화연대 시민자치문화센터 센터장), ▲조은영(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팀장) ▲최혜자((주)문화디자인 자리 대표)가 참여했다.
출범식과 더불어 ESG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포럼도 개최되었다. 포럼은 이원재 광주문화재단 ESG경영위원이 ‘기후위기 시대의 문화예술과 ESG’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했다. “문명전환과 다중위기의 시대에 삶의 태도로서의 문화예술이 다른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을 안내하고 협동과 조정을 통해 공유하는 가치 및 의미의 체계”라며 ESG 개념과 문화예술의 관계성에 대해 화두를 던졌으며, 김도일 광주문화재단 ESG경영위원과 대담을 나눴다. 이어서 분야별로 ▲안성민(시민자치문화센터 두레장)의 ‘지속가능한 축제, 탄소발자국 측정부터 해볼까요?’라는 주제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에서 축제의 생태적 전환을 위해 활동한 사례▲김상미(블루버드씨 대표)의 ‘아트솔로션’이라는 주제로 예술의 창의성을 통해 사회공헌 솔루션을 모색하는 사례 ▲오진희(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팀장)의 ‘광주 ESG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광주문화재단은 ESG경영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있는 문화․예술 가치 실현’을 위해 친환경 경영 실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예술인 및 취약계층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시대정신을 반영한 ESG경영을 선도하는 문화예술 전문조직이 되도록 ESG경영위원회와 함께 정진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