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과 세종정원문화연구회(회장 이성용)는 25일 조치원청사에서 ‘공원·정원문화 확산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 내 공원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공단 조소연 이사장, 연구회 이성용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과 세종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경영, 연구, 학술자료 등의 정보 공유, 교육운영 협력 및 행사 참여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공공시설물의 식물 조사 및 연구 지원, 연구 성과 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공단과 연구회는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며 공동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2022년 세종정원산업박람회 정원조성 시민참여단으로 시작해 생활정원 조성, 화훼 공동시범재배 등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에는 세종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공식 정원연구봉사단체로 출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훼, 묘목, 위탁재배 등 전문성을 보유한 연구회와의 협력이 공단이 운영하는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의 조경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세종시민에게 공원과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정원도시 세종’을 만드는데 전략적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