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 검사는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지난 24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모델 문가비(36)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는 배우 정우성(52)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는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다. 그러다 문가비가 임신을 한 것이다. 정우성은 현재도 결혼 생각이 없다고 했다.
보도 직후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라면서 "양육 방법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은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우성은 이미 친자 확인 검사를 마친 걸로 알려졌다.
친자 확인은 '유전자 검사'다. 신체 일부 조직에서 특정 DNA(디옥시리보핵산)를 분리해 분석하는 과정이다.
유전자 검사는 개별 유전적 특성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을 구성하는 각 세포에는 핵이 있으며, 그 안에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있다.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고유한 DNA 서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개개인을 구분할 수 있다.
DNA는 모근, 혈액, 손톱, 입안 점막 세포 등 모든 신체 세포에 있으며 검사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건 머리카락 모근이다.
25일 텐아시아는 정우성이 오랜 시간 교제한 일반인 여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성과 현재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여성에 관해 매체는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신현빈 등과는 또 다른 제3의 일반인 여성이다. 비연예인 여성으로 정우성이 나이가 있는 만큼 가벼운 만남은 아니라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 정우성과 연인은 '청담 부부'로 알려진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길 만큼 공식적인 관계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정우성이 현재 연인과 교제 중인 당시 문가비와 관계를 맺었는지를 두고도 말이 나온다. 해당 연인과 교제 기간은 1년이 넘은 상태이고 문가비의 임신 시기는 지난해 6월이기 때문이다. 백번 양보해서 정우성이 문가비와 관계를 정리하고 만났다고 하더라도, 정우성은 혼외자의 존재를 알면서도 연인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도의적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연예계는 '터질 게 터졌다'라는 분위기다"라고 지적했다.
정우성과 교제 중인 여성은 정우성에게 혼외자(문가비 아들)가 있다는 사실과 문가비의 존재를 알지 못했는데 이 사실을 뒤늦게 접하자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이날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OSEN에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