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임신 중인 정주리가 새벽에 갑자기 먹은 음식, 사실 조심해야 한다

2024-11-25 13:36

임신 중 굴을 먹는 모습을 공개한 정주리

개그우먼 정주리가 임신 중 먹는 음식에 관심이 쏠렸다.

25일 새벽 정주리는 인스타그램에 "굴이 먹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사다 줬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정주리 부부는 굴, 회 등 해산물을 먹었다.

정주리는 현재 다섯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임산부가 날 것 그대로의 해산물을 먹어도 되는 걸까?

정주리 인스타그램
정주리 인스타그램

사실 임신 중에는 굴과 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는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굴이나 생고기, 해산물을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생굴이나 생선을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식중독은 유산이나 사산을 초래할 수 있어 임신부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큰 생선인 참치와 황새치는 수은 같은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부는 생선을 주당 15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회 한 접시는 약 250g이다. 굴을 먹을 때는 익혀서 먹는 것이 더 안전하다.

임신 중기에는 아기의 혈액이 형성되기 때문에 철분 섭취가 중요하다. 철분은 적혈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출산 시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를 예방할 수 있다.

임신부의 하루 권장 철분 섭취량은 약 27mg이다.

굴에도 철분은 있다. / 정주리 인스타그램
굴에도 철분은 있다. / 정주리 인스타그램

임신 중에는 단백질, 엽산,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임신부의 영양 보충에 좋다.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가 어려워 추가 에너지가 필요하다. 단백질은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두부, 연어, 닭가슴살, 버섯, 계란 등이 있다.

엽산은 태아 세포 재생에 중요하며, 선천적 기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임신 초기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 기형과 자연 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 시금치, 브로콜리, 쑥, 토란, 아스파라거스 같은 녹색 채소에 엽산이 풍부하다.

수박, 딸기, 토마토 같은 과일도 임산부에게 좋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