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의 또 다른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임실 전통시장 일원에 음식특화상가가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임실시장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 점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임실 전통시장과 공용터미널 인접 지역인 임실읍 이도리 233-4번지 일원에 청년 맛잇길 음식특화상가가 한창 건립되고 있다.
음식특화상가는 부지면적 1,086㎡에 연면적 797.26㎡ 단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음식특화상가를 비롯하여, 공중화장실, 옥상 공용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군은 음식특화상가를 통해 임실시장 내 먹거리 특화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성수산, 사선대 등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 번쯤 들르는 전통시장인 만큼, 이들 관광객들이 맛있게 먹고 즐길 수 있는‘맛있는 먹거리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업자 임대모집과 함께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 건립 공사도 순항하고 있다.
현재 모집 대상은 총 3개 점포로, 간편먹거리 1개, 카페 1개, 음식점 1개이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북특별자치도로 1년 이상 되어 있고, 신청자 본인이 직접 점포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임실군 거주자,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우대하고 있으며, 상가 내 전기․수도 설비는 군에서 설치한다.
모든 입주 상인에게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에 대해 가입금의 70%(최대 14만원)를 지원하여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의 창업은 저렴한 창업비용과 안정적인 상권을 기반으로 창업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 민 군수는 “음식특화상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고 상권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 창업자들이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제교통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