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주광덕)는 지난 23일, 정약용도서관 1층 공연장에서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in 남양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그나이트’(불을 붙이다)라는 발표 방식을 활용해 자원봉사자들이 5분 동안 자신들의 활동과 이야기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으며, 전문적인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교육을 통해 발표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200명의 청중평가단과 7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해 현장 투표와 심사 점수를 합산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7명을 결정했다.
대상은 ‘아버지! 제가 모자 엄마가 되었어요’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경애 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배워서 봉사가자’를 주제로 발표한 한숙희 씨(예술융합치유연구소)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홍지형 씨(청년봉사회 와피)를 포함한 7명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축하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한 참석자는 “자원봉사자의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분야를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 곳곳에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남양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사)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가을걷이가 끝나고 차가운 겨울이 오는 거 같았지만 오늘 9분의 사례 발표를 통해 다시 따뜻한 봄이 온 느낌을 받았다.”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한 영웅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