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들이 다치는 곳인데…" 김혜수, 드라마 찍다가 부상 당했다

2024-11-24 16:19

드라마 '트리거' 촬영 중 뜻하지 않은 부상

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 2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월트 디즈니 코리아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새 드라마 '트리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극장 개봉작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스타도 참석하고 있다.

'트리거'는 검찰과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다뤘다. 김혜수와 정성일이 출연했다.

배우 김혜수 / 뉴스1
배우 김혜수 / 뉴스1

김혜수는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하다가 "이들이 진실을 추구하는데 매우 추운 겨울에 촬영할 때 몸을 많이 써야 했다. 내가 뛰다가 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다. 운동선수들이 보통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 얼굴은 찍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안 된다고 하더라. 그 장면이 결과적으로 되게 역동적이게 나와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허벅지 근육 파열은 흔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부상이다.

허벅지에는 세 종류의 강한 근육이 있다. 허벅지 뒤에 존재하는 슬괵근, 허벅지 앞쪽에 존재하는 대퇴사두근 그리고 허벅지 안쪽에 존재하는 내전근이다. 대퇴사두근과 슬괵근이 함께 작용하여 무릎 관절이 굴곡 및 신전이 이루어지며 내전근이 작용하여 다리를 안쪽으로 붙일 수 있게 된다.

슬괵근과 대퇴사두근은 주로 축구, 농구, 육상 등에 있어 사용하는 근육으로 고관절과 무릎관절을 모두 통과하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 허벅지 근육의 긴장을 경험한 사람들은 근육이 파열될 시 끊어지거나 ‘뚝’ 하는 느낌을 갑작스런 심한 통증과 함께 경험하게 된다.

배우 김혜수 / 뉴스1
배우 김혜수 / 뉴스1

파열된 부위는 촉진 시 통증을 느끼며 주변의 혈관과 더불어 파열되었다면 피멍이 관찰된다. 근육 긴장은 대부분의 경우 근육의 한계를 넘어 과도하게 스트레칭이 되는 경우 근육 섬유가 찢어지며 발생하며 흔히 근육과 인대의 이행부가 손상된다. 직접적인 타박에 의해서도 유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근긴장의 통증은 심하게 느껴진다.

한번 근육이 파열되면 재파열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상 당시 근육이 치유될 수 있게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며 재파열에 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가벼울 때는 대부분 자연 치유가 되며 3단계는 중증의 파열로써 치유되는데 몇 개월이 필요하다.

한편 정성일은 "매 현장이 너무 재미있었다. 제 머리 위로 살아있는 쥐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무전기로 '쥐가 아직 붙어있다'고 해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라따뚜이'도 같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배우 김혜수 / 뉴스1
배우 김혜수 / 뉴스1

유선동 감독은 "진실을 추적한 PD들의 진지한 모습도 있지만 그들의 일상도 희로애락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활기차고 웃음과 눈물이 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다"고 관전 요소를 설명했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