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행구)가 20일 전남 해남군 마산면과 삼산면에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목표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 등 주민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해남군 마산면과 삼산면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며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해남군 마산면의 용소공동체를 방문, 김해경 마을활동가의 안내로 빈집 활용 및 소일거리 사업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빈집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며 활기찬 마을로 변모시킨 과정을 소개받았다.
이어 방문한 삼산면 주민자치회에서는 체계적인 주민자치 운영 사례를 학습했다. 삼산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치 활동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위원회는 해당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며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했다.
김해경 마을활동가는 “주민 협력을 통한 빈집 활용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자발적 참여가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행구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한 사례를 직접 보며 큰 영감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주민 참여 활동을 더욱 강화해 함평읍 중심지와 배후마을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견학은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방향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며 “함평읍의 주민 주도 자립형 농촌 활성화 모델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과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사무소와 어울림커뮤니티센터를 복합화하는 등 지역의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20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