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9년을 함께한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형님들은 민경훈의 결혼식 한 달 전부터 사회자 선정, 축가 아이디어, 식전 영상 아이디어까지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축하 사절단으로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축가로 버즈의 대표곡인 '남자를 몰라'를 선택, 빅마마 이영현에게 보컬 레슨까지 받았다.
대망의 결혼식 당일 오마이걸, 에스파 등 화려한 축전 영상이 공개됐다. 강호동, 서장훈 등은 민경훈의 결혼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민경훈의 절친 테이, 럼블피쉬 최진이의 축가가 이어졌다. 두 가수의 노래가 끝난 후 형님들의 축가 시간이 다가왔다. 사회를 보던 김희철의 도입부를 시작으로 형님들은 진심을 담아 열창, 동생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수근은 노래가 끝나기 전 신랑 민경훈에게 직접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달라고 마이크를 넘겼고, 민경훈은 곧장 아내만을 향한 노래를 불러 감탄을 안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심이 느껴진다", "웃음과 감동을 다 잡은 축가", "내가 민경훈이라도 너무 감동일 듯", "뭔가 눈물 나면서 흐뭇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호동이랑 서장훈 노래 부르는 부분부터 눈물이 난다", "진짜 감동적인 무대"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부가 과거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주인공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