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숙박비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박비가 예상보다 높다는 점에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 특히 인기 있는 여행지나 대도시에서는 숙박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따라 숙박비 차이는 크게 달라,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
11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숙박(여관)비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평균 숙박비는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일부 지방은 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기준으로 서울의 숙박비는 평균 5만2462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 뒤를 이어 경북(5만0846원), 충북(4만8571원)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대구, 충남, 강원 등도 4만 원대 후반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제주나 광주와 같은 지역은 숙박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4만 원을 조금 넘는 가격대였다.
이처럼 숙박비의 차이는 각 지역의 경제적 특성과 관광 수요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서울은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로 숙박비가 더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이들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때 숙박비를 미리 체크하고 예산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년 10월 지역별 숙박비 순위>
1위. 서울 - 5만2462원
2위. 경북 - 5만0846원
3위. 충북 - 4만8571원
4위. 대구 - 4만7000원
5위. 충남 - 4만7000원
6위. 강원 - 4만6889원
7위. 전남 - 4만6111원
8위. 경기 - 4만6103원
9위. 경남 - 4만4954원
10위. 부산 - 4만4714원
11위. 대전 - 4만3000원
12위. 광주 - 4만2000원
13위. 전북 - 4만2000원
14위. 제주 - 4만1250원
15위. 울산 - 4만0800원
16위. 인천 - 3만716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