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2024-11-21 23:29

강풀 작가의 웹툰 원작 미스터리 드라마 '조명가게'
다음 달 4일 디즈니+ 통해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다음 달 4일 공개된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어두운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은 강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으로,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 뷰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는 원작에서 담지 못한 감정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컷. / 디즈니+ 인스타그램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컷. / 디즈니+ 인스타그램

20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는 강풀 작가, 연출을 맡은 배우 김희원, 주지훈, 박보영이 참석해 작품의 배경, 제작 과정,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조명가게'는 주지훈과 박보영이 중심 역할을 맡았다. 주지훈은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는 조명가게 주인 원영 역을 맡아 가게를 방문하는 미스터리한 손님들과의 관계를 그린다. 그는 강 작가의 팬으로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긴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보영은 중환자 병동 간호사 권영지 역을 맡아 따뜻하고 희망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박보영의 세 번째 간호사 역할이다. 그는 이전 작품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연출은 배우 김희원이 맡았다. 그는 첫 연출작인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강 작가의 작품이 디즈니와 잘 어울리는 이유로 "사람의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점"을 꼽으며, 이 드라마에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지훈과 박보영의 연기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캐릭터 포스터. / 디즈니+ 인스타그램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캐릭터 포스터. / 디즈니+ 인스타그램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고, 강 작가가 직접 극본 작업에 참여해 원작과는 또 다른 감정을 담았다.

강 작가는 “원작보다 깊어진 감정과 더 다이내믹한 장면이 포함됐다”며 "웹툰 팬들에게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명가게’는 ‘무빙’과 결이 다르지만, 사람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깊이 이해하며 작업에 임했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강 작가도 "김희원의 섬세한 연출력이 작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배우, 연출, 탄탄한 원작이 조화를 이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명가게’는 스릴러와 호러 요소를 담고 있지만, 인간 중심의 따뜻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강 작가 특유의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따뜻한 감정이 녹아든 이 작품은 다음 달 4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캐릭터 포스터. / 디즈니+ 인스타그램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캐릭터 포스터. / 디즈니+ 인스타그램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