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4시 남구 구동 광주시민회관에서 특강을 연다.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하주희 법무법인 율립 대표변호사가 ‘소외된 자들을 위한 변론’을 주제로 젠더폭력 인권보호를 위한 여러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여성폭력추방주간 :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1981년 라틴 아메리카의 한 여성협회가 매년 11월 25일을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2020년부터 매년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강연자 하주희 변호사는 ▲‘열매’(5·18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피해 증언자 모임) 소송대리인 ▲기지촌 위안부 국가배상 소송 원고 공동대리인 ▲정의기억연대 소송대리인 등 인권보호 활동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에 대한 구조적 폭력에 대한 고민과 소외된 자들의 인권 실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광주여성가족재단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가족재단 사업운영실(062-670-0534)로 문의하면 된다.
안진 자치경찰위원장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특강이 젠더폭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계기이자 함께하는 이웃의 안전에 대한 작은 관심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치경찰위원회는 젠더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