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6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순천 펫토피아’ 반려동물 문화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시민 1,000여 명과 반려견 400여 마리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는 프리스비 시범단 공연, 어질리티 체험, 멍랑운동회, 독피트니스, 견생네컷 등 반려견을 위한 활동과 반려동물 교감캠프, 수제간식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유기견 입양부스를 운영하고, 관내 동물병원과 협력하여 동물등록을 무료로 진행했으며, 청암대 반려동물보건과에서는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여 행사에 참여한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그리기 대회와 동물사랑 글짓기 대회가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명 존중의 의미를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펫티켓 안내와 매너수 배부 등 공공장소에서의 바람직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밭을 더한 넓은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순천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배려를 바탕으로 한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